하이원 워터월드가 강원랜드 영업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 지난달 5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하이원 워터월드 방문객은 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개장 첫해인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000명보다 26% 증가한 수치다.실내외 물놀이 시설인 하이원 워터월드는 지난해 7월5일 개장했다.개장 첫해인 지난해 총방문객은 약 30만 명이다.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으로 강원랜드의 지난해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약 4% 증가했다.비카지노 부문 매출 확대 등 수익구조 다변화는 강원랜드 숙원이다.개장 당시 강원랜드는 하이원 워터월드가 최근 감소세인 하이원 스키장 방문객도 늘리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강원랜드 관계자는 “워터월드가 스키장은 물론 숙박,식음 등 비카지노 부문 매출 증대에 이바지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가족 단위 또는 젊은 층이 많아 사북,고한 등 인근 폐광지 상가들의 여름철 영업 활성화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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