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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교체카드·극단적 공격 ‘후반전의 팀’ 변모

강원FC, 전북전 3-3 극적 무승부
최근 22골 중 16골 후반전 득점
김병수 감독 용병술·전술 적중
선수단 자신감 가득 뒷심 맹위

정승환 jeong28@kado.net 2019년 08월 06일 화요일
강원FC의 ‘뒷심’이 갈수록 위력을 떨치고 있다.

지난 4일 전북현대와 가진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에서 강원FC는 경기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강원FC가 뒷심을 제대로 발휘한 건 지난 6월23일 안방에서 가진 17라운드 포항전이다.당시 0-4로 끌려가던 강원FC는 후반 26분부터 내리 5골을 퍼부으며 5-4로 경기를 뒤집는 기적을 연출했다.4골 차를 뒤집은 건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에 남는 진기록이다.

뒤지고 있더라도 경기 휘슬이 울릴때가지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모습은 강원FC 트레이드마크가 됐다.강원FC가 포항전부터 최근 전북현대전까지 7경기에서 기록한 22골 가운데 70%가 넘는 16골은 모두 후반전에 나왔다.특히 이 중 다수는 후반 40분 이후나 전광판의 시간이 멈춘 뒤였다.

강원FC 뒷심의 배경에는 김병수 감독의 용병술과 특유의 공격축구가 있다.대역전극을 그려낸 포항전에서 김 감독은 후반 13분 정조국 카드를 꺼냈고 이는 적중했다.정조국은 체력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덕분에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리는 포문을 열었고 어시스트 1개도 기록했다.지난 7월12일 경남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박창준도 후반 21분 교체 출장했다.

김 감독은 팀이 뒤지고 있으면 후반 30분 안팎을 기점으로 전면적인 공격에 나서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김 감독은 경우에 따라 수비라인을 센터서클까지 올리기도 한다.극단적인 공격전술은 몇차례 적중,강원FC는 성적이 수직 상승해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김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가지고 공격한 성과”라며 “포항전 역전승 이후 선수들이 특히 홈에서 지지않는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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