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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시선]줄줄새는 지역자금,강원상품권으로 막을수 없나

박경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장

데스크 2019년 08월 06일 화요일
▲ 박경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장
▲ 박경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장

도가 강원상품권 발행 및 운용·조례 시행규칙을 2016년 제정,공포했으나 이행 실적이 부진해 매년 4조6000억원 이상 규모의 지역자금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경기 불황과 내수경기 침체로 지역경기가 땅에 떨어져 폐업 자영업자 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서민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역외유출은 지역경제 침체의 주된 원인이다.

통계청의 강원지역 자금 역외 유출 추이에 따르면 2014년 3조9000억원,2015년 5조5000억원,2016년 5조7000억원,2017년 4조6000억원으로 강원상품권 이용제도와 유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지난달 22일 기준 강원상품권 총 발행액은 830억원,총 판매액 658억원이다.지역자금 역외 유출 금액 대비 상품권은 초라한 실적으로 지역자금 유출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강원상품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상품권 구매자와 사용자업체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도에서는 구매자에게 구매할인율 5%,구매금액한도 월 30만원을 제공하고 있으나 구매욕구와 사용업체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식생활비,문화오락비,의료비,의류난방비 등 최소한의 엥겔비를 포함한 구매한도를 높이고 연중 마일리지 형태의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업체에서 상품권 사용을 꺼리는 이유는 상품권 취급 대행기관이 농협으로 단일화 됐다는 점이다.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신협,우체국 등으로 확대해 편리성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둘째,구매 할인율을 5%에서 7%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상품권 발행의 목적이 있지만,제도가 정착될 때까지는 경제 활성화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셋째,지역상품권이 ‘강원상품권’ 하나로 통일돼야 한다.도내에는 춘천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에서 지역별 상품권을 발행,활용하고 있으나 이용 실적은 저조하다.통일된 강원상품권 하나로도 충분히 지역별 경기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견인할 수 있다.또 군 장병과 연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효율적 관리와 비용절감,적극적인 홍보로 상품권 정착을 앞당길 수 있다.넷째,도에서 지원하는 각종 수당,보조 및 지원사업 등을 일정 부분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조례 제정이다.지역자금유출 방지가 지역경제 살리기의 핵심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면 관계 법령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다섯째,강원도민의 애도심 함양과 의식개선 운동이 필요하다.올해로 강원상품권 발행 만3년이 된다.역외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강원상품권 활성화라면 도민,강원도,각 경제주체 모두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한반도의 정세불안,내수침체와 경제 불안,여기에 일본의 경제만행까지 겹치고 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하루하루가 고통이다.4조6000억원의 절반이라도 도내에서 선순환이 돼 경기흐름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도에서 강원상품권에 대한 이용제도와 유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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