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물놀이 사고예방차원 무료대여

“홍천강에서 물놀이 하려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합니다.”

홍천군이 올해 피서객 물놀이 안전을 위해 홍천강 유원지에 구명조끼 6000벌을 비치했다.홍천강에는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원지가 많다.그러나 홍천강은 급류가 많고 수심이 일정하지 않아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다.이를 위해 군은 유원지에 구명조끼 6000개를 비치했다.군은 피서객들이 쉽게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릴 수 있도록 유원지 진입로와 강가 주변 등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걸어놨다.

구명조끼 임대 시 이름과 전화번호만 적으면 된다.최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피서객들의 의식이 높아져 서면 밤벌유원지 등은 하루 600개 이상의 구명조끼가 임대되고 있다.일부 피서객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고 있어 동행자와 안전요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홍천강에는 안전요원 132명이 근무하고 있지만,유원지 관할 면적이 넓어 피서객들의 안전관리가 쉽지 않다.안전요원들은 피서객들이 물놀이할 때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을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천강 물은 밖에서 보면 잔잔하지만 들어가면 물 흐름이 빨라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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