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공항 발급센터 운영
7월 3333건,월 평균 대비 60%↑
휴가철·제2터미널 개소 영향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에는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으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에는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으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에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에 따르면 지난 7월에 개소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와 지난해 문을 연 제1터미널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에 해외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도로교통공단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에서 발급한 운전면허는 3333건이다.하루 평균 166건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동안 인천공항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에서 발급한 월평균 건수 2002건에 비해 60%가량 늘어난 수치다.국제면허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제1터미널로 이동해 면허발급을 해야 했던 제2터미널 여행객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1일 제2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에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를 개소했다.이전에는 국제운전면허 발급을 위해 왕복 40분거리의 제1터미널을 방문해야 했다.국제면허증 발급을 위해선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4.5㎝) 1매,수수료 8500원(카드 결제만 가능)이 필요하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행객의 경우 그동안 제1터미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되면서 해외 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국제운전면허 발급 건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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