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턴 “北 미사일 발사, 김정은 약속 위반한 건 아냐”      (워싱턴 AP=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위반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lee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볼턴 “北 미사일 발사, 김정은 약속 위반한 건 아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아시아 지역 중거리 미사일 배치 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단지 말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배치된 군대, 그리고 한국과 일본, 다른 지역의 동맹국 방어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 탈퇴 이후 미사일 배치 문제와 관련, 중국의 위협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볼턴 보좌관은 미사일 배치 검토 이유로 INF 조약 가입국이 아니어서 중단거리 미사일 개발에 제약이 없었던 중국을 꼽았다.그는 “중국은 이미 수천개의 그런 미사일을 배치해놨다”고 전제한 뒤 “그들은 INF 조약의 일원이 아니었다. 그래서 자유롭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조약에서 탈퇴한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력을 증강하고 위협을 가한 것은 중국이다. 그것은 더 큰 논쟁의 일부분이다”라며 “우리는 군사력 배치, 경제정책, 그들이 국내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다른 문제의 관점에서 중국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논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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