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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노인요양병원 경제성 낮아 좌초위기

용역결과 정책 필요성은 인정
부지구입비 제외 190억원 필요
시 “사업추진 여부 다시 판단”

구정민 koo@kado.net 2019년 08월 08일 목요일
삼척시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도계 노인전문 요양병원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 결과,정책적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최근 진행한 ‘삼척시립요양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석공 도계광업소의원 인근 전두리에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5000㎡ 규모로 100병상을 수용하는 요양병원을 건립하려면 건축비와 의료장비 등 구입비,개원준비,운영비 등 부지구입비를 제외하고도 초기 자본만 190억원이 필요하다.

또 요양병원 운영에 따른 입원수익은 연간 36억원으로 추산된 반면,의사(3명)와 약사,간호사,의료기사,사무원 등 인건비로 연간 25억원이 필요하고,관리·재료비 등 지출을 감안하면 연간 6억원 정도의 손실이 추정된다.지역 특성상 의사와 간호사 등 우수 의료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와함께 삼척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필요 병상수는 137병상이고,청솔 요양병원의 72병상을 제하면 실제 필요 병상수는 65병상에 그쳐 10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 요양병원을 건립할 경우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여기에 삼척의료원이 이전 신축하면 병상수가 248병상으로 늘어나고,삼척병원(102병상)과 청솔요양병원(72병상) 등 병원급 이상 병상수가 모두 422병상으로,최근 인구 감소세 등을 감안할 때 3년 이후부터는 병상 부족 문제는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이에따라 새로운 요양병원을 건립하기 보다는 이전 신축하는 기존 삼척의료원을 리모델링해 노인전문 요양병원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이후 사업 추진 여부를 다시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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