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녹색평화도로 현장 등 점검
주민 편의성 반영 설계시공 강조

▲ 최문순 군수와 군부대,설계·시공·감리 실무자들이 지난 6일 화천 평화지역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 최문순 군수와 군부대,설계·시공·감리 실무자들이 지난 6일 화천 평화지역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화천군이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평화지역 현안사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지난 6일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정관규 부군수,조웅희 기획감사실장,각 실·과·소장,관할 부대 관계자,설계·시공업체 실무자들은 동서녹색평화도로 개설공사 한묵령 지구를 시작해 안동철교를 거쳐 ‘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 거점,백암산 평화생태특구 로프웨이 승강장 하부,백암산 정상 케이블카 종점부까지 모든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펴봤다.

최문순 군수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지역 실정에 맞는 설계에서 시작해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시공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동서녹색평화도로 한묵령 지구 개설공사 현장에서는 큰 비용이 소요되는 터널을 뚫는 것보다 민통선 이남 지역에서부터 도로를 확장해 올라오는 것이 예산을 절감하고 관광객과 군부대에 더 큰 효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달 중순,자체 노선안인 평화의 댐~안동철교~백암산 특구~사방거리‘ 구간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군은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곳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난공사 구간인 만큼 빠른 진행에 앞서 완벽한 안전 시공을 재삼 강조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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