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지경해변에서 마을이장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피서객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4일 오후 2시 40분쯤 해변 샤워장에서 3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종민(50·사진) 현남면 지경리 이장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쓰러진 남성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이 이장은 119 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환자를 인계했다.이후에도 보호자를 태워 병원까지 함께 간 이 이장은 환자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에야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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