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더블헤더를 소화하면서 총 8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으로 하락했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펼쳤다.

7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8일 2차례 맞붙었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0-2, 1-5로 연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초와 3회 초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7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텍사스는 점수를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7회 말 클리블랜드의 호세 라미레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0-2로 패했다.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초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4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다음 타자 대니 산타나의 땅볼에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다.

6회 초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9회 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클리블랜드의 라미레스는 두 번 경기에서도 2회 말 선제 솔로포를 쳤다.

텍사스는 0-2로 밀린 8회 초 윌리 칼훈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8회 말 불펜 제시 차베스가 3점을 잃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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