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3회에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7회 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배턴을 넘겨 승리는 기록하지 못하고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데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3회에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7회 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배턴을 넘겨 승리는 기록하지 못하고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데 만족해야 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SK 와이번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로 두 투수를 예고했다.

애리조나는 켈리 혹은 우완투수 마이크 리크(32)를 투입할 예정이었다가 켈리를 선발투수로 확정했다.

두 선수는 다른 시기에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밟았고, 켈리는 2015년 SK에 입단해 2018년까지 뛴 뒤 애리조나 구단에 입단해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류현진과 켈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KBO리그에서 실력을 다듬어 메이저리그에 안착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현재 위치는 차이가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로 우뚝 섰다.

반면 켈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류현진과 직접 비교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그는 올 시즌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망도 류현진이 밝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 시즌 두 차례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천적도 없다. 류현진이 안타 2개 이상 허용한 타자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6타수 2안타)가 유일하다.

또한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89의 완벽한 모습을 뽐낸다. 여러모로 류현진이 승수를 올리기에 좋은 환경이다.

켈리는 7월 4일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자책점을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당시 켈리는 다저스 코디 벨린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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