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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둔전평농악
강원 평창군은 전통문화예술 전승과 지역 무형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1회 평창농악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평화의 도시 평창’을 모티브로 한 이번 축제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용평면 장평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5월 평창농악축제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축제 기획과 기반시설 조성계획 수립, 운영 프로그램 확정 등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평화의 도시 평창’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기반으로 평양예술단 및 북한 민속공연단과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전국농악 초청공연(6개 팀), 신명 울림 전국 농악 경연대회(10개 팀), 북청사자놀이 공연 등 관람객과 교감하는 열린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악체험과 짚풀공예, 새끼꼬기 등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평창에는 둔전평 농악놀이(용평면)를 비롯해 황병산 사냥놀이(대관령면)와 대방놀이(대화면), 삼베 삼굿 놀이(방림면), 메밀 도리깨질 소리(봉평면). 평창아라리(미탄면), 목도소리(진부면) 등 특색을 반영한 전통 민속놀이가 있다.

특히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5호인 평창둔전평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철규 평창농악축제위원장은 “전국 곳곳의 농악 놀이와 평양예술단 공연을 통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축제로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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