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외식업 1350곳 노재팬 동참
수입 어류 등 식자재 사용 중단

▲ 한국외식업중앙회 삼척시지부는 8일 일본의 수출규제 도발에 맞서 일본제품 판매중단을 선언하고,시내 곳곳에 관련 플래카드를 게첨했다.
▲ 한국외식업중앙회 삼척시지부는 8일 일본의 수출규제 도발에 맞서 일본제품 판매중단을 선언하고,시내 곳곳에 관련 플래카드를 게첨했다.

삼척지역 음식점 등 외식업계가 일본의 수출규제 도발에 맞서 일본제품 판매중단에 나서는 등 ‘보이콧 일본’에 동참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삼척시지부(지부장 김정애)는 8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일본산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척시지부 소속 일반·휴게 음식점은 모두 1350여곳이다.

음식점들은 아사히맥주 등 일본산 주류와 일본산 수입 어류,스프·녹차 가루 등 식자재 등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이날 시내 곳곳에 관련 플래카드를 게첨했다.이재덕 사무국장은 “아베 정부가 과거에 대한 사과나 반성 대신 경제보복에 나선 것에 대해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지역 1300여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은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불매운동과 판매중단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 국장은 또 “국내 식자재를 사용하는 일본식 음식점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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