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총회서 피해산정 결과 공개

고성 한전발화 산불피해 이재민 비상대책위원회 노장현 위원장이 지난 6일 전격 사퇴했다.비대위는 지난 7월말 한전협상공동위원 5인 체제로 전환됐다.이에 따라 김철수 공동위원회 임시 위원장과 최선희,최현익,이원용,김혁기 공동위원이 비대위를 이끌고 있으며 황윤희 위원이 사무국장 업무를 맡고 있다.비대위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천진체육관에서 총회를 열고 손해사정인의 피해규모 산정 90% 완료에 따른 결과물을 이재민들에게 배부하고 새로운 비대위원장도 선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비대위가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비대위측이 변호인 선임을 못하면서 비대위·한전·도·군이 참여하는 피해협상협의체 구성이 미뤄지고 있고,오는 24일 이의신청과 나머지 10% 규모 산정을 거쳐 최종 피해금액이 나오면 8월말 한전과 피해보상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비대위 관계자는 “공백을 둘 여유가 없으므로 총회를 조속히 열어 신임 위원장을 뽑고 향후 활동방향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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