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 논의 내주 본격화
이사장·본부장직 민간화 핵심
업무역량·직원통솔 강화 목적

홍천문화재단이 공무원이 맡고 있는 운영본부장을 민간인으로 전환하고 실·부장 직제를 팀제로 개편하는 군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다음주부터 이사회 등을 통해 본격 논의한다고 밝혔다.군은 앞서 지난 5월 문화재단에 관 중심에서 민 중심으로 변화하는 조직개편안을 전달,재단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군수의 이사장 겸직 여부와 운영본부장 민간인 채용,이사의 수 조정 등이다.군수가 이사장에서 물러나 일반인 대표이사 체체로 전환되고,문화예술 전문가가 운영본부장으로 채용되면 민간체제로 탈바꿈된다.문화재단은 그동안 이사장과 대표이사라는 기형적 조직과 비상임직 체제로 공무원(6급)인 운영본부장이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했다.

이로 인해 창의성과 전문성 부족,비공무원인 직원의 통솔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사진은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빼면 3명에 불과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해야 한다.운영본부장 아래 3개의 실·부장직을 없애고 행정지원팀,문화예술팀,축제팀,시설팀 등 4개 팀으로 분장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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