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2122억원 증가
이모빌리티·수소 산업 중점
26일 도 국회의원협 대책 논의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9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강원도가 역대 최대규모인 6조 3000억원의 국비확보 목표액을 설정,국비 확보 작업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2019년도(6조 878억원)대비 2122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신규사업은 91개(5983억원),계속사업은 174개(1조 8798억원)등이며 도는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인 신전략산업으로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수소산업,디지털헬스케어 등에 중점을 뒀다.또 올림픽 레거시 사업과 사후활용,동해북부선을 비롯한 남북SOC사업,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제2경춘국도 등 숙원SOC사업과 생활SOC사업,일반 현안 사업 등 각 지역 주요현안 사업이 총망라된다.

기재부는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요청받은 내년 국비사업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기재부는 2차 심사 후 정부 예산안을 9월 초부터 100일간 열리는 정기국회에 넘길 예정이다.

도는 올림픽 성공 개최 후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이 필요한 시점인만큼 수소,이모빌리티산업 등 첨단 산업을 통한 도약을 준비하며 관련 예산 반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남북SOC사업 예산 확보도 지속 건의 중이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관련 예산은 정부안에 불발될 것으로 보여 남북관계 개선 시,국회 심의 단계에서의 증액 전략이 필요하다.

최문순 지사와 실·국장들은 오는 26일 국회에서 권성동 강원국회의원협의회장을 비롯한 도출신 의원들과 내년도 국비확보 대책 논의를 위한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를 갖는다.또 도는 9월 중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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