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제서 만해축전 개막
본사주관 서예대전도 시상
만해대상·세미나 등 다채

한국문학사의 대표 시인이자 민족운동가 만해(萬海)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2019만해축전’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인제군 일원과 동국대 만해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인제군,동국대,만해사상실천선양회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만해축전은 올해 21회째를 맞아 ‘자유·평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강원도민일보 주관,하이원리조트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17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에서는 한국서화 예술의 진정성과 만해의 정신을 알린다.

올해 전시장소는 기존의 인제 여초서예관 외에 한국시집박물관 전시실까지 2곳으로 확대됐다.시상식은 11일 오후 1시30분 인제군 여초서예관에서 개최,는 이문석씨가 한글흘림 ‘님의 침묵’으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며,최우수상은 김세훈,고영종,권옥자 씨가 각각 받는다.

이와 함께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1시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주민과 대학,불교인,문화예술인 등의 소통 행사로 열린다.만해 평화대상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실천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문예대상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와 극단 산울림 임영웅 대표가 수상한다.

이에 앞서 만해연구소 주최 학술세미나(10일),유심작품상 시상식(11일)을 비롯해 전시와 학술행사,지역대동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야제는 11일 오후 7시 동국대 만해마을 님의침묵 광장에서 열리며,인제산촌민속박물관에서는 10∼11일 박인환문학관·한국시집박물관·여초서예관 합동으로 체험부스를 무료 운영한다. 진교원·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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