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낮의 폭염이 야간까지 이어진 23일 저녁 피서객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7.23
▲ 대낮의 폭염이 야간까지 이어진 23일 저녁 피서객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7.23

9일 강원도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강릉은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18일째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기온은 강릉 26.6도, 양양 26.3도, 속초 26.1도, 삼척 26도 등을 기록했다.

강릉의 열대야는 지난달 21일부터 18일째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이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고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33∼35도, 산지 29∼32도, 동해안 33∼3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도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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