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회 업무 강화 의도
정치권 출신 인사 영입

최문순 도지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정치에 시동을 걸고 나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지사는 3선 임기 후 행보와 관련,최근 본지 인터뷰를 통해 “DMZ에서 감자 농사를 지을 계획”이라며 2022년 당내 대선 경선 참여와 선을 긋고 나섰다.최 지사는 남은 3년 동안 전기자동차,수소산업,빅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금강산관광재개 등 남북교류협력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참모진영도 실무형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그러나 예산과 강원도 주요사업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대국회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최 지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국회를 담당한 인력을 보강해야겠다”고 밝혔다.그동안 대국회 업무는 정경환 전대외협력관과 안성배 전비서실장이 사실상 주도했다.그러나 이들이 물러난 이후 신임 김용철 대외협력관을 제외하고는 대국회 업무를 전담할 인재풀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최 지사는 평화협력관을 포함해 외곽조직에 정치권출신 인사들을 영입,대국회 업무를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을 통해 강원도와 도내 시군의 원팀은 물론 내년 예산과 현안들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당내 공천 등 내년 총선까지도 들여다보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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