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과정 계속돼야…北, 미국과의 실무협상에 다시 나서야”

▲ 북한TV가 공개한 ‘신형전술유도탄’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2019.8.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북한은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비난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발사를 포함해 북한이 몇 주간 다섯 차례 발사 시험을 함으로써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확립하고 신뢰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계속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북한이 더 도발하지 않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해 결의된 국제적인 의무들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신뢰 있는 조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EU는 외교적 과정이 계속되고 진전돼야 한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신속히 6월 3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합의한 미국과의 실무 협상에 다시 나서고, 의미 있고 지속가능한 협상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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