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시즌 19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 초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가 8회 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서자 밀워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우완 후니오르 게라 대신에 좌완 드루 포머런츠를 내세웠다.

포머런츠가 좌완인 데다 추신수에게 통산 7타수 무안타로 강했기에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머란츠의 94.5마일(약 152㎞)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보란 듯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시즌 19호 홈런을 앞세워 1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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