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발표회
역사 체험·명문대 방문 소감 전해

“또 다른 세상을 경험했어요.꿈을 키우는 기회가 됐읍니다.”

화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배낭연수가 참가자들보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7월21일부터 9일 동안 유럽과 오세아니아,미국 등에서 군의 지원으로 해외배낭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던 참가자들은 지난 9일 열린 결과 발표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연수담을 털어놓았다.

참가 학생들은 특히 참가 신청부터 일정정리,숙소와 우버 등 교통편,최소한의 소요 경비 책정 등 여행의 모든 것들 대부분 스스로 해결해 의미를 더했다.독일을 방문한 팀은 베를린 장벽 기념공원과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을 찾아 접경지역인 화천의 미래를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영국을 찾은 아이들은 세계최대 규모의 대영박물관에서 시간을 여행했고,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체감하며 영화감독의 꿈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산천어축제의 고장 화천 출신답게 미국을 찾은 팀들은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할리우드,버스킹 공연의 성지로 꼽히는 산타모니카의 거리 등을 찾아 관광산업을 살피기도 했다.

또한 연수를 떠났던 10팀은 모두 소르본 대학,옥스퍼드 대학,UCLA 대학,뮌헨 대학 등 세계적 명문대학을 방문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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