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협동조합·극단 활동 활발
재활용·환경보호 메시지 전달

▲ 지난 10일 강릉 연곡 솔향기 캠핑장에서 버려진 섬유제품을 재활용한 ‘지구살리기 프로젝트 환경패션쇼’가 열렸다.
▲ 지난 10일 강릉 연곡 솔향기 캠핑장에서 버려진 섬유제품을 재활용한 ‘지구살리기 프로젝트 환경패션쇼’가 열렸다.

강릉에서 패션쇼와 인형극 등을 활용한 환경살리기 문화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강릉 연곡 솔향기 캠핑장에서 문화와 환경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모여 버려진 섬유제품을 재활용한 ‘지구살리기 프로젝트 환경패션쇼’를 열었다.모델,메이크업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 이번 패션쇼는 버려지거나 유행이 지난 섬유 제품들을 리폼해 50여벌의 의상과 소품을 제작,선보였다.

이들은 ‘사회적 협동조합-문화예술협동조합 강릉의 딸들(가칭)’을 결성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인형극단 마롯뜨’는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국의 전통설화인 ‘바리데기’와 환경문제를 결합한 환경인형극 ‘바다로 떠난 바리데기’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공연에 쓰이는 인형과 소품 등을 페트병과 생수통,버려진 주전자,냄비 등을 재활용해 만들어 더욱 신선하다.폐가구를 활용해 새가구로 탈바꿈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폐가구 새활용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주문진에 위치한 리두 세계여행자 숙소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버려진 가구를 재활용해 숙소 꾸미기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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