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캠핑 주말 하루 평균 700대
“소음·쓰레기 투기 등 주민 고통”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가 최근 관광지로 각광받으며 전국에서 몰려 온 캠핑과 관광차량으로 몸살을 앓자 미탄면이장협의회가 외부차량 전면통제를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탄면이장협의회는 최근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대에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주말 하루 평균 650∼700대의 차량이 방문,차량통행으로 인한 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캠핑객이 몰려 야영을 하면서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인한 자연파괴는 물론 부족한 화장실 시설로 야외에 방사된 분뇨가 집중호우 때 미탄면 주민의 식수원인 육백마지기 바로 아래 계곡의 상수도 취수장으로 흘러들어 주민들의 식수원 오염도 우려된다.미탄면이장협의회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핑카를 포함한 외부차량 전면통제를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해 조만간 평창군에 탄원서와 서명부를 전달,청정 육백마지기를 지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신현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