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업비 101억원 투입
낚시공원 등 2021년말 완공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에 나선 고성 거진읍 반암항이 어항·낚시공원·캠핑장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공간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어촌뉴딜 300 반암항 낚시공원 조성 주민간담회가 최근 반암어촌계사무실에서 군,마을협의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의견을 교환했다.간담회에서 설계용역업체 관계자는 핵심시설인 가로·세로 각 100여m 규모의 낚시공원 위치가 항내에서 방파제 북쪽 항외로 변경된다고 밝혔다.이 결정은 소규모 항내에 낚시터를 설치하면 어선 출입에 간섭우려가 있고 접안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는 어업인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그 결과 항내 낚시터 부속시설로 설치키로 했던 은연어 순치체험장도 조성되지 않는다.또 항 입구 방파제와 방사제를 가로지르는 아치교도 항 활용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주민 지적에 따라 사업에서 제외됐다.반암탐방로와 은연어공원도 사업부지가 소유권 분쟁을 겪고 있어 추진되지 않는다.

사업은 낚시공원과 2층 규모의 반암마당,방사제 남쪽 해수풀장을 중심으로 반암진입광장,주차장,방파제·방사제 친수벽화 등이 들어서고,노후 어민창고 리모델링,물놀이시설 확충,방파제 이미지 개선 등이 추진된다.사업에는 국비 등 101억4600만원이 투입된다.2020년 착공,2021년말 완공될 예정이다.군은 낚시공원 조성사업 타부처 연계사업으로 국비 등 3억6400만원을 들여 반암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2020년 착공돼 같은해 완공된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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