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힘내라 강원도민 페스티벌’
경품행사·가수 공연 이벤트 진행
기존 최다 전북전 4471명 기록


강원축구의 중흥을 위해 강원FC전용구장 건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민일보가 오는 17일 강원FC 홈경기 최다관중 기록에 도전한다.이날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리그1 26라운드 강원FC-수원 삼성전이 열리며 이에 앞서 5시부터 본사가 주최하는 ‘힘내라! 강원FC 2019강원도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강원FC는 K리그 참가 첫 시즌인 2009년 외에는 춘천구장에서 관중 7000명선을 돌파한 적이 없다.2010년에도 춘천구장 최다관중수는 5289명이었다.올 시즌 최다 유료 관중수도 지난달까지는 수원과의 홈경기(6라운드)가 열렸던 지난 4월7일 3154명이었다.이후 9라운드 대구전 3068명,10라운드 인천전 2613명,13라운드 제주전 1857명,14라운드 전북전 1816명(이상 유료)을 기록,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관중 7000명 달성 가능성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강원FC는 지난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4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유료관중 4471명을 기록,이번 시즌 최다관중기록을 갈아치웠다.강원FC는 지난 6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경기로 손꼽히는 포항전(17라운드) 5-4 대역전극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진 리그경기(4승2무1패)에서도 승승장구,K리그1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급부상하면서 홈 관중수도 상승세로 전환됐다.또 포항전 이후 7경기 만에 열린 주말 홈경기에선 올해 처음으로 관중수 4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번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는 강원FC가 리그3위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여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더위가 한풀 꺾이고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토요일 경기라는 점도 구름관중을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힘내라! 강원FC 2019강원도민 페스티벌’에서는 경품행사,가수 공연 등 이벤트가 진행돼 홈경기 최다관중 기록경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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