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우리조선 아낙네…’ 내일 방영

광복절을 앞두고 잊혀진 여성 의병사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13일 방영된다.

KBS춘천방송총국은 이날 오후 7시40분 1TV에서 특집 다큐 ‘우리조선 아낙네들 나라읍시 어이살며…’를 방송한다.항일의병투쟁의 중심이자 조선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의사가 배출된 춘천 남면에는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숨은 조력자,30명의 여성의병들이 있었다.취재진은 의암댁과 벌골댁,소리댁 등 택호로만 남아있는 이들의 흔적을 6개월간 추적했다.윤 의사가 지은 ‘안사람 의병가 노래’는 배우 오정해의 노래,KBS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재탄생했고,강원도립무용단의 몸짓이 더해졌다.여성 독립운동에 수동적인 우리나라와 달리 ‘영웅 어머니’ 제도를 통해 대우하는 베트남과의 비교분석으로 여성 보훈정책의 현실도 되돌아본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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