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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國技) 스포츠 태권도의 산업화 기대

김용수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객원연구원

데스크 2019년 08월 12일 월요일
▲ 김용수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객원연구원
▲ 김용수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객원연구원

전 세계 57개국 약 5000명의 선수가 참가한 세계태권도인의 대축제가 최근 평창에서 열렸다.태권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기(國技) 스포츠다.한국에서 발생해 전통무예 형태로 발전한 태권도는 한국인의 몸짓과 한국의 혼(魂)을 세계인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1944년 주로 무도 수련을 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태권도장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구체적인 형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태권도는 1961년 ‘체력은 국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적으로 지원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고,1962년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가 되면서 본격 경기화가 됐다.국제적으로는 월남전을 계기로 태권도가 해외 120여개국에 알려지면서 민간 외교와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는 등 한국의 태권도 정신을 전 세계에 심고 있다.‘국기 태권도’라는 공식 명칭 내지 기록은 1971년 3월 20일 박정희 대통령께서 친필휘호를 대한태권도협회에 하사하면서 시작됐다.한국 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펴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3’을 보면 ‘1971년에는 태권도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국기로 인정받았다’고 되어 있다.

그 동안 태권도 내부적으로도 WTF와 대한태권도협회,국기원,태권도진흥재단 등으로 나뉘어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태권도 종목 잔류를 위해 총력을 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일부 단체는 ‘밥그릇 싸움’에 열을 올리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대한태권도협회는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핏대를 세우는 촌극을 연출한 적도 있다.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 속의 태권도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그리고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문화 상징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한복,한글,김치,태권도,불고기,불국사,석굴암,고려인삼,탈춤,종묘제례악 등을 선정,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이 중 태권도가 한국의 대표 문화 상징으로 선정된 점은 높이 살만한 일이지만 그 이면에 부족한 것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태권도 활성화 정책으로 국기 스포츠를 재미있는 경기로 유도할 수 있는 룰을 보완한다면 프로화가 가능할 수 있다.세계적 저변을 갖고 있는 태권도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면 충분히 스포츠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다.태권도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프로 태권도의 해외 진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국내 스포츠 사상 최초의 스포츠콘텐츠 수출로 국기 스포츠 태권도 산업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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