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권소녀 장현지(관동중·사진)가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장현지는 1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막을 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59㎏급 경기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달 요르단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장현지는 이날 8강에서 크세니아 스미르노바(우즈베키스탄)를 꺾고 4강에 오르며 대표팀의 첫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다니엘라 밀리우쉬찬카바(벨라루스)에게 6-8로 아쉽게 패배,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마지막 날 동메달 1개를 추가 획득한 한국 여자대표팀은 은3·동1개 종합점수 197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반면 남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1·동1개(종합 89점)을 기록 8위에 그쳤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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