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응원단 1600명 방문
중랑구배구클럽 2관왕
여자부 강릉 율곡팀 우승

▲ 11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남녀 동호인 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중랑구 배구클럽과 제천 JSVC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 11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남녀 동호인 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중랑구 배구클럽과 제천 JSVC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11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남녀 동호인 배구대회가 11일 막을 내렸다.강원도민일보사와 홍천군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도배구협회와 홍천군배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81개 팀이 참가해 올 여름 최고의 무더위보다 뜨겁게 진행됐다.

전국 최고의 대회답게 홍천 종합체육관 등 9곳에는 지난 10,11일 선수들의 의욕에 찬 화이팅 소리와 가족들의 응원의 합성소리로 가득했다.일부 선수는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 프로 선수처럼 강 스파이크를 날렸고,강력한 수비 실력을 발휘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실수 시 서로 격려하는 등 단결력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9인제로 진행돼 선수만 800명이 참석했고,가족까지 포함하면 1600명 이상이 홍천을 방문해 대부분 1박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부분별 우승의 경우 중년부와 남자부는 중랑구배구클럽이 차지했고 여자부는 강릉 율곡팀에게 돌아갔다.최우수 선수는 이정훈(중랑구·남자부)씨가 선정됐다.부분별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2위 80만원,3위는 30만원이 수여됐다.

박상록 군체육회실무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배구 동호인 친목 도모와 경기력 향상,배구인 저변 확대 기여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대표 건강 놀이터 홍천을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권재혁



각부분별 성적은 다음과 같다.

◇중년부 △우승=중랑구배구클럽 △준우승=양주시배구클럽 △공동 3위=하하호호·군포배구클럽

◇남자부 △우승=중랑구배구클럽 △준우승= 제천 JSVC팀 △공동 3위=팀KCK·에이스

◇여자부 △우승=강릉 율곡팀 △준우승= 서울 목동 에이스△공동 3위=동작VC·네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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