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차 국토종합계획 포함
삼척~평택 6축 도로 최종구간
시,용역 등 조기시행 촉구 총력

경제성 등 이유로 수십년째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삼척~제천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포함돼 향후 사업 추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삼척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0~2040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광역물류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삼척~제천 고속도로망 구축사업이 포함됐다.이 구간은 삼척~평택 동서 6축 고속도로를 완성하는 마지막 구간이다.

동서 6축 고속도로는 22년 전인 지난 1997년 착공된 이후 18년만인 2015년 제천~평택 구간(127.3㎞)이 연결됐으나,나머지 삼척~제천 구간(123.2㎞)은 진전이 없다.그나마 영월~제천간 30.8㎞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지만,삼척~영월 구간(92.3㎞)은 배제됐다.

시는 정부의 국토종합계획(안)에 삼척~제천 고속도로망 구축사업이 포함된 만큼,해당 사업이 최대한 앞당겨 시행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또 이달중으로 삼척~제천 동서 6축 고속도로 양방향 동시 착공에 따른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나선다.이는 국토연구원이 현재 진행중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또 ‘삼척시 국책 및 현안사업 범시민 대책위원회’ 등과 함께 국회와 정부부처 등을 방문하는 등 관련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삼척~제천 동서 6축 고속도로망 구축사업이 정부의 국토종합계획(안)에 포함됐다”며 “다만,해당 계획이 중장기 계획이라는 점에서 사업 시행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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