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최문순 지사 협력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 가속화


지난 2월 홍남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현 정부 일자리 정책을 주도하는 수장들과 함께 “광주형 일자리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는 지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상생형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노사간 양보와 타협,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지역상생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의 촉진제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때부터 강원도의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 추진 작업이 가속화됐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제2,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선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는 별개로 춘천 출신 홍 부총리는 국비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한 최문순 도지사에게 별도로 강원도형 일자리 사업 준비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기재부는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전국 최초 모델인 강원도 일자리 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강원도는 지난 3월부터 기재부와 정기 주례회의를 갖고 실시간 공유 채널을 구축하며 강원형 일자리 상생 모델을 만들었다. 박지은



#전국 최초 중소기업형 모델,강원형 일자리는 무엇?

강원형 일자리는 중소기업들이 조합을 결성,각 기업의 역량에 맞게 투자와 역할을 나눠 전기자동차 개발·생산에 참여하고 완성차 판매 후 회원사 간 기여도에 따라 이익금을 배분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강원형 일자리는 대기업 중심의 광주형,구미형 일자리 모델과는 크게 차별화,실질적인 지역상생을 이룬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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