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 뒤 기간제 계약을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이하 학비노조) 소속 청소원 10여명이 12일 도교육청 내에서 6일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지난 7일부터 도교육청 2층에서 민병희 도교육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학비노조 측은 “기간제 사전심사제를 적용하는 것은 지난해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면서 정년을 넘긴 근로자도 기간제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합의를 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년퇴직자 재임용은 학교장 권한이고,사전심사제가 기간제고용을 원천봉쇄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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