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설치 촉구 성명서 채택

양양군의회는 12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 2015년 8월 28일 정부가 타당성을 검토해 시범사업으로 승인했다”며 “당시 정부는 주민,전문가,환경단체 등과 수차례의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 협의 추진 과정에서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불허가 처분과 환경단체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보완서 협의가 2년 6개월 정도 중단됐다”며 “하지만 환경단체가 제기한 3건의 소송이 1심에서 모두 기각 및 각하 판결이 내리지면서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환경단체의 반발로 인한 수년간의 각종 소송 제기와 승소가 증명하듯이 환경단체의 주장은 환경보호를 앞세운 무조건적인 반대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경부는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설악산의 훼손을 막고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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