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도입 3여년만에 성과
도내 지역상품권 중 판매 1위
구매할인율 상향 효과 톡톡

철원사랑상품권이 발행 3여년 만에 누적판매액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화폐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철원사랑상품권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4월,처음 발행한 뒤 2년만인 지난해 4월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다시 1년 3개월 만에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 전역에서 판매되는 강원상품권을 제외하면 도내에서 발행되는 지역상품권 중 철원사랑상품권이 판매 1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상품권은 1000원·5000원·1만원·5만원권 등 4종이 발행되고 있으며 8월 현재 284억4000만원이 발행,이 중 207억5000원어치가 판매·유통됐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10월부터 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상시할인율 3%에서 5%로,특별할인율을 5%에서 10%로 각각 상향 조정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철원사랑 상품권을 사용하면 지역 소상공인들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군민은 물론 지역 업체 등으로 이용자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해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도록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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