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강원 춘천시가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자 ‘클린 로드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클린 로드 시스템은 도로 중앙선 등에서 물을 분사해 도로 온도를 낮추는 것으로 겨울철에는 결빙을 막는 염수 분사 장치로 활용된다.   2019.8.1
▲ 1일 강원 춘천시가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자 ‘클린 로드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클린 로드 시스템은 도로 중앙선 등에서 물을 분사해 도로 온도를 낮추는 것으로 겨울철에는 결빙을 막는 염수 분사 장치로 활용된다. 2019.8.1

13일 강원 영서지역에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낮 최고기온은 원주 부론 36.6도, 화천 36도, 홍천 35.5도, 원주 34.8도, 영월 34.5도, 양구 34.3도, 철원 33.8도, 춘천 33.7도, 인제 33.3도를 기록했다.

반면 영동은 30도를 밑돌아 선선했다.

내일(14일)은 제10호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내륙에는 오후 한때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동해안과 산지에는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 남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15일)까지 영동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많은 곳은 250㎜가 넘겠다.

영서지역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20∼60㎜가량 내리겠다.

특히 모레 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려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22∼25도, 산지 20∼21도, 동해안 23∼25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32∼36도, 산지 26∼28도, 동해안 28∼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영서 내륙과 북부산지에는 낮 기온이 33도 넘게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내륙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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