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읍면동 단위 중 최초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촉발된 ‘노 재팬’ 움직임이 춘천지역 일선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되고 있다.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석사동 자생단체협의회는 14일 오전 8시부터 석사사거리,퇴계사거리,거두사거리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어 퇴계사거리 하이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를 향해 강제징용 등에 대한 사과와 경제보복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춘천지역 읍면동 단위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창수 석사동 통장협의회장은 “100년 전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마음이 모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춘천시 역시 노 재팬 운동에 합세한다.시는 15일 열리는 제74회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대형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를 진행한다.춘천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지만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지 못한 인물 11명의 서훈 추진을 위한 신청서 전달식도 마련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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