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지제안서 제출 계획

평창군이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섰다.군은 14일 네이버에 ‘제2데이터센터’ 부지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앞서 군은 지난 달 23일 대관령면 일대를 센터부지로 제시한 유치의향서를 접수했다.

네이버에 제안한 부지는 연평균 7.6도의 낮은 기온과 지반완전성은 물론 접근성면에서 타 경쟁도시에 비해 장점으로 꼽히는 최적지라는 자체 평가다.부지는 25만㎡ 규모로,네이버에서 제안한 부지면적을 충족하고 부지용도 전환도 용이하다.또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3㎞ 인근에 2개소의 변전소를 확보,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통신시설,8000t 이상의 상수도 여유용량도 데이터센터 입지로 적합하다는 내용을 제안서에 담았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 춘천에 첫번째 데이터센터 ‘각(閣)’을 조성한 데 이어 사업비 5400억원을 들여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검토한 후 내달 중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지난 달 부지선정을 위한 사전 공모에서 전국 136곳의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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