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여직원 238명 38%
16일까지 근무 개선 의견 수렴

속초시가 늘어나는 여성 공무원의 숙직 투입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개선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당직실 운영 개선방안을 비롯해 △여직원 숙직 포함에 대한 생각 △여직원 숙직 시행시 실시 시기△숙직자 배치·구성 방식 등 여직원 숙직 도입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재직 공무원 624명 중 여직원은 238명으로 38.1%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1%(재직인원 593명,여직원 214명)에 비해 2%p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9월 임용된 신규 공무원 63명 중 여성이 37명(59%)을 차지하는 등 여직원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남성 공무원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야간 숙직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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