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승리시 리그 5위 도약 가능
최대 1000여명 단체 원정 준비
강원도, 18개 시군에 동참 독려
유소년 축구단 등 응원전 계획


강원FC-수원삼성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삼성 서포터즈가 1000여명의 응원단이 춘천에 결집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양팀 팬들 사이에 뜨거운 장외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수원삼성 서포터즈 ‘프렌테트리콜로’는 서포터즈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FC 원정경기 응원단을 모집,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수원삼성 서포터즈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집된 인원만 400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서포터즈측은 버스 10대를 대절,단체 원정길에 오르기로 했다.수원삼성서포터즈관계자는 “이번 주말 최대 1000여명이 강원FC전이 펼쳐지는 춘천에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원삼성으로 봐서 이번 경기는 리그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위기다.리그 7위 수원(32·점8승8무9패)은 현재 리그 5~9위 4개팀과 승점 3점내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수원은 이번 경기 승패에 따라 최대 리그 5위로 도약하거나 8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

강원FC도 대규모 응원전으로 맞선다.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는 이날 경기장에서 선수단 버스 에스코트와 응원퍼포먼스 등을 진행,응원열기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강원도민일보는 수원삼성전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내라! 강원FC 2019강원도민 페스티벌’을 개최,수원삼성전 열기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강원도와 춘천시도 수원삼성전에 올인하기로 했다.도는 도내 18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강원도민들의 강원 홈경기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춘천시도 각 읍면동을 통해 통리반별로 홈경기가 펼쳐지는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주민대표들이 결집,응원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춘천교육지원청도 도내 축구열기 확산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관심을 당부했으며 춘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유소년 축구선수단을 중심으로 수원삼성전 응원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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