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발주절차 간소화

춘천~속초 간 동서철도 건설사업이 기본계획 발주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조기에 추진될 전망이다.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 활력 제고방안을 확정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중장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신속하게 추진하라”면서 “2019년도 국토교통부 예산 및 기금 41.4조원 가운데 16.5조원을 하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중 공공임대주택 건설 5.1조원,도로 5.9조원,철도 5.2조원 등 SOC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춘천~속초(2.1조원)와 남부내륙철도(4.7조원) 등 대규모 철도사업은 턴키방식을 적극 적용하고 기본계획 발주절차도 간소화해 조기투자를 유도해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시에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중요성이 높아진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지원키로 하고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R&D)에 내년부터 연간 4000억원 이상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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