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유지…“안전 위험 초래할 수 있어”

▲ 송환법 반대 시위대, 홍콩국제공항 점령      (홍콩 로이터=연합뉴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12일 홍콩 국제공항 출국장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수천 명의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령한 채 연좌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lee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송환법 반대 시위대, 홍콩국제공항 점령
홍콩 시위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홍콩의 최근 시민 소요로 인해 여행시 주의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여행주의보를 갱신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령된 주의보를 통해 홍콩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현지에서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4단계로 나뉘는 단계에서 홍콩은 이날 ‘2단계’(level 2)로 발표됐다. 이는 지난 7일 국무부가 홍콩 시위 격화를 이유로 여행 권고 수위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이를 유지한 것이다.

‘주의 강화’를 의미하는 2단계 조치는 1단계 ‘일반적 주의’보다는 높고, 3단계 ‘여행 재고’나 4단계 ‘여행 금지’보다는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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