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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잠식 노브랜드 출점 막아야”

가맹사업자 점포 등록 신청
가맹점 진출 땐 규제방안 없어
유통업계 내주 대책위 발족

오세현 tpgus@kado.net 2019년 08월 16일 금요일
속보=이마트 노브랜드가 가맹점 형태로 춘천에 점포 진출을 준비(본지 7월23일자 6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맹사업자가 춘천시에 점포 개설등록을 신청,지역 유통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춘천시와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노브랜드 가맹사업자인 헤세드리테일은 춘천 석사동 일대에서 다음달 16일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최근 시에 점포 개설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지난해 8월 이마트가 춘천에서 노브랜드 직영점 진출을 자진철회한지 1년만이다.

지역 중소상인들은 지난해 춘천에서 거센 반발을 겪은 이마트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형태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고 있다.중소기업단체는 대형업체가 진출할 경우 사업조정을 신청할 수 있으나 대기업이 50% 미만의 지분을 소유한 가맹점은 사업조정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이에 따라 노브랜드가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 형태로 진출하면 법적규제방안이 없다.

지역 유통업계는 “생존권을 걸고 막겠다”며 대책위 구성을 서두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전정희 춘천중소유통사업자협의회장과 임병철 춘천상업경영인연합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내주 ‘노브랜드 춘천점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전정희 공동위원장은 “프랜차이즈 가맹이라는 꼼수로 대형 유통기업이 골목상권을 잠식하려 한다”며 “노브랜드 출점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시 역시 시의 허가가 필요한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영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이재수 시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목상권 초토화가 예상되는 만큼 소상공인 보호 방안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연대해 저항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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