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 수원삼성 응원전 후끈
상하위 스플릿 분리 8경기 남아
수원, 서포터즈 1000명 춘천행
강원FC 응원구호·응원가 준비

▲ 물오른 창과 창의 대결, 강원FC와 수원삼성의 일전이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만큼 양팀 서포터즈의 뜨거운 장외 대결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경기에 앞서 강원축구의 중흥을 위해 강원FC전용구장 건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는 ‘힘내라! 강원FC 2019강원도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사진은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치는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왼쪽 사진)와 수원삼성 서포터즈 ‘프렌테트리콜로’의 모습.
▲ 물오른 창과 창의 대결, 강원FC와 수원삼성의 일전이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만큼 양팀 서포터즈의 뜨거운 장외 대결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경기에 앞서 강원축구의 중흥을 위해 강원FC전용구장 건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는 ‘힘내라! 강원FC 2019강원도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사진은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치는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왼쪽 사진)와 수원삼성 서포터즈 ‘프렌테트리콜로’의 모습.

강원FC-수원삼성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가 17일 춘천송암스포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장 안팎에서 벌어질 치열한 경쟁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상위스플릿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상하위 스플릿 분리를 단 8경기 남겨놓고 열리는 경기여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상위스플릿은 33라운드까지 리그 상위 6개(1~6위)팀만이 진출할 수 있고 하위 6개(7~12위)팀은 하위스플릿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며 각 스플릿간 이동할 수 없다.하위스플릿 1위팀이 상위스플릿 최하위 팀보다 최종승점이 높아도 순위는 7위가 된다.

강원FC(39점·11승6무8패)는 리그 4위로 상위스플릿 진출권 안에 있지만 방심할 수 없다.리그 5위 상주상무(35점)가 2연승을 달리며 턱밑까지 추격해왔고 그 밑으로 대구(34점·6위),수원(32점·7위),성남(30점·8위),포항(29점·9위) 등이 줄줄이 따라붙고 있기 때문이다.수원 역시 6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따라서 이번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수원삼성 서포터즈인 ‘프렌테트리콜로’ 회원 1000여명은 버스를 임대해 이날 춘천으로 이동,집단 원정응원에 나서기로 했다.이들은 원정응원을 통해 ‘수원 언제나 너와 함께’‘우리에겐 승리뿐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청백적의 챔피언’‘너의 사랑 나의 수원’ 등의 응원가를 준비했다.

반면 홈구장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는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본지가 펼치는 ‘힘내라 강원FC 도민페스티벌’에 동참,팬들에게 응원 구호와 응원가를 전파할 예정이다.강원FC의 구호는 ‘필승 강원’‘강원FC 최강FC’며 응원가는 ‘고래사냥’‘전진하라 강원FC’ 등이다.

경기에서는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위협적인 조재완 선수가 강원FC를 이끈다.더불어 김병수 감독 밑에서 기량이 만개한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인 김지현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상대인 수원 삼성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타카트와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홍철이 눈여겨볼 선수다.

강원FC 관계자는 “역대 전적에서 수원 삼성이 앞서 있기는 하지만 올 시즌은 강원FC가 더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목이 쉬도록 응원을 해준다면 선수들도 힘이나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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