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페스티벌·오징어 맨손잡기 등
강릉·속초·고성서 축제·공연 다채
주말 영동 무더위·영서 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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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18일 오후 강릉 경포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막바지에 다다른 피서철 분위기를 달굴 다채로운 행사가 동해안 곳곳에서 열린다. 강릉에서는 ‘경포 썸머 댕댕런’이 17일 경포호수 일대에서 개최된다.썸머댕댕런은 여름 밤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개라톤’으로,강형욱 훈련사 세미나,댕댕풀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주문진 해변에서는 17∼18일 서핑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문진 서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속초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막바지 피서객 유혹한다.시는 17일과 18일 오후 4시부터 청초호 해상공원에서 ‘2019 청소년 버스킹 속초 버·정(버스킹 정류장)’을 진행한다.속초시립박물관은 오후 6시부터 고향의 밤 콘서트를 운영한다.시민과 피서 관광객들의 건전한 야간 관광문화 정착을 위해 박물관 야간개장과 함께 국악과 풍물,속초사자놀이 등 지역의 공연예술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오후 7시부터는 먹거리단지에서 ‘속초의 꿈’상설공연이,대포항에서 ‘바다별빛 대포야 사랑해’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삼척해변에서는 17~18일 저녁시간에 ‘낭만 버스킹-한여름밤의 꿈’ 공연이 마련된다.고성은 17일 오후 2시 천진해수욕장에서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열린다.

한편 이번 주말 영서지역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영동은 축제를 즐기기 좋은 맑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영동지역은 주말 내내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영서지역은 17일 5~40㎜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18일에도 영서북부산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박주석·박가영·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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