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가트 해트트릭 수원삼성에 1-3 패…홈 무패행진 마감

▲ 한국영(강원FC)이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26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슛을하고 있다.
▲ 한국영(강원FC)이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26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슛을하고 있다.
‘시즌 최다관중·홈무패행진’에 도전한 강원FC가 이번 시즌 최초로 관중 6452명을 동원하며 최다 관중기록 경신에는 성공했지만 수원삼성에게 무릎을 꿇으며 홈무패행진을 마감했다.강원FC는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26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1-3 패배했다.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조재완·정조국·강지훈 삼각편대를 앞세워 선제골을 노렸지만 수원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선취점은 K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타가트(수원)가 기록했다.타가트는 전반 11분 얻은 코너킥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이후 강원FC의 김오규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노동건(수원)의 정면을 향하면서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 경기 두번째 골도 타가트의 발끝에서 나왔다.타가트는 후반 11분 화끈한 발리슛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강원FC의 첫 골은 이번시즌 전경기 출전 중인 한국영의 발에서 나왔다.한국영은 후반 15분 상대골문앞에서 벌어진 상대의 육탄방어를 간신히 뚫어내며 강원FC의 첫 번째 만회골을 기록했다.강원FC는 한국영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총공세를 가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꿈꿨지만 끝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반면 상대 타가트는 경기종료직전 또 한번 득점을 올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최근 홈에서 열린 5경기 연속골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조재완은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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