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네이버에 제안서 공식 제출
부론산단 내 10만2069㎡ 규모
용수 공급 등 네이버 요구 충족

원주시가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시는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 14일 네이버측에 제안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안 부지는 부론일반산업단지내로 면적은 약 10만2069㎡ 규모다.데이터센터에 부합하게 용도 변경이 가능하고 용적률 350%,건폐율 80%로 네이버측의 건축시 요구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전력도 80㎷A 이상 공급 후 2028년까지 총 200㎷A 공급이 가능하며 통신망도 국내 대표 통신 3개사 모두 이용할 수 있다.상수도는 2020년 기준 하루 5100t 이상의 생활용수와 하루 4000t 규모의 공업용수가 공급되는 등 부지 요건 모두 네이버측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제안 부지는 서울에서 1시간대 거리로 영동고속도로,국지도 49호선과 인접하고 조만간 약 1분 거리에 부론IC가 신설되는 등 탁월한 접근성과 교통망이 강점이다.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적용 대상으로 조성 일정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재난 안전도가 2등급으로 일대에 폭발성 시설이 없는 등 안전성 또한 높다.유치시 산단 추진 계획을 토대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중 완료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시 관계자는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가 유치되면,원주 디지털헬스케어산업과 함께 지역 IT산업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