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15일 공급량 193만MWh
작년 206만MWh보다 6.5% 낮아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올 여름이 역대급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 여름보다 전기를 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 전력공급량은 193만7459.3MWh로,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6만2894MWh보다 6.5% 정도 낮은 수치다.올해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한 날은 지난 9일로 오후 9시 최대부하량은 2350.4MW,공급량은 4만4750.4MWh이었다.반면 지난해 같은기간 전력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3일로 오후 9시 최대부하량은 2515.2MW,공급전력량은 5만1741MWh를 기록,올해보다 지난해 전기소비량이 많았다.

이같은 전력공급량 차이는 역대급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 여름보다 올 여름 날씨가 덜 덥고 비가 더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이달 15일 현재까지 도내 누적강수량은 북춘천 396㎜,북강릉 50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북춘천 245.4㎜,북강릉 420.2㎜에 비해 비가 더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강수 일수 역시 올해 이 기간 북춘천 22일,북강릉 30일인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북춘천은 14일,강릉은 21일에 그쳤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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