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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 감염병 대응 제대로 하고 있나

-도내 20명 발병 전국 최다, 효율적 방제대책 점검 필요

데스크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지난 달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이었습니다.그런데 지난주에 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가 20 명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1주일 사이 3명이 늘어난 것입니다.치사율이 35%나 되는 병이라 사정이 심각합니다.물론 당국이 치료 의료 제공 등 다양한 대응 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만,환자 증가폭과 속도를 보건대 결코 가볍게 다뤄선 안 됩니다.

더 이상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또 다시 당국의 철저한 대처를 촉구합니다.주목할 대목은 전국에서 강원도가 환자를 가장 많이 낸다는 점입니다.발생한 SFTS 확진자 전국 109명 중 경기 17명,충남 15명,전북 12명,전남이 11명인데,강원도는 2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여기에는 분명 이유와 원인이 있을 것인데,당국은 어디에 맹점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철저히 살펴야 합니다.

강원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전담 대응 팀을 가동하겠다 합니다.비상 대응 상황실도 꾸려 역학 조사는 물론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지만,문제는 전담팀이 단 3명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매개체인 진드기 등 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일부 시·군에 편중돼 있다는 사실입니다.발생 빈도를 살필 때 농촌 지역이 절실한데도,실제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등산로 위주로 설치됐다 합니다.가용 자원을 제때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도내 18개 시·군에 설치된 자동분사기는 모두 205 대입니다.지역별로는 춘천 80대,원주 23대,양구 17대,정선 15대,동해 12대 순입니다.반면 사망자를 2명이나 낸 평창과 철원,속초,태백 등 4개 시·군에는 단 1대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물론 당국으로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의 설치 당위를 말하나,그렇다 하더라도 현장을 세밀히 살펴 재편 및 보완 등 대처 방식의 효율성을 기해야 마땅합니다.

매개 감염 전국 최다 현상은 강원도 당국의 대응 효율성을 묻게 합니다.긴 바지,긴소매 옷으로 진드기 노출 최대 보호 등 기본적 감염 방지 자세는 개인에 맡긴다 하지만,당국은 감염 질환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초동 조치,후속 관리,분사기 확충,관리 인원 증가 등 시스템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져가는 데에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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