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가짜뉴스’를 잇따라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직접 정부부처 대변인실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은 최근 통일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실 등을 찾아 언론대응 실태를 확인했다고 KBS가 보도했다. 사실과 다르거나 정책 취지를 왜곡했다고 판단되는 기사에 대해 정정요청이나 해명자료 배포,언론중재위 제소 등의 대응 내역을 제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언론계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일부 부처들이 ‘가짜뉴스’나 ‘왜곡보도’ 등에 손을 놓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적극 대응하라고 사인을 보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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